2분기 경제성장률이 양호한 결과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공모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경제지표 호재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12개 기업이 당국으로부터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았으며 이들의 공모 물량은 최대 7665억위안에 이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2067.28로 마감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03% 밀린 1105.22로 마감됐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부진을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부진했다. 러스 인터넷 정보기술이 9.75% 급락했다.
바오리 부동산 그룹은 2.69% 상승했다. 지난달 주택판매액이 전월 대비 30% 급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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