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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장사, '초복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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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 보양식 할인 경쟁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초복을 이틀 앞둔 유통ㆍ식음료 업계가 '복(伏)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6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복 때 생닭 등 보양식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삼복 중 초복 매출 비중은 54%로 중복(25%)과 말복(21%) 매출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복이 삼복 중에 맨 처음 오는 날이다 보니 관심도가 높아져 중복, 말복에 비해 보양식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 먹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도 그만큼 초복 매출에 신경 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유통업체의 복날 행사는 초복에 가장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롯데슈퍼는 초복 이틀 전인 16~22일 '여름철 대표 보양식 특집' 행사를 열고 생닭 등 보양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생닭 등 관련 용품을 싸게 팔고 있다.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도 삼계탕용 영계와 장어, 사골, 오리 등 대표 보양음식을 최대 반값 할인해 판다.
외식브랜드인 도미노피자는 다음 달 11일까지 '모바일 스페셜 복날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죽 전문점 본죽은 초복인 18일 하루 동안 가맹점에서 삼복죽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이벤트를 연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지리산 참진(眞) 홍삼토종닭'을 재출시하며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무더위에 소비자들의 원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며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움츠려진 내수의 활성화를 위해 파격가 행사가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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