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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보양식 특수 잡아라"…유통업계 복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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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복(伏)날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 중복은 초복은 이달 18일, 중복은 28일, 말복은 다음달 7일로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겹치는 중복과 말복보다 초복 매출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품목은 닭과 오리, 전복, 장어 등 보양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까지 가격이 급등한 오리를 시세보다 최대 40%가량 싼 9900원(훈제 오리 600g, 국내산)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도 15일까지 토종닭을 비롯해 일반 생닭, 냉장 통오리를 할인해 팔고, 홈플러스는 이달 23일까지 백숙용 생닭 주요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친환경 백숙용 생닭(9호, 800g 내외)을 제휴카드(신한, KB국민, 삼성, 현대카드) 구매 고객에게 정상가(7000원)보다 30%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또 홈플러스는 16일까지 백숙용 토종닭(1.05kg 내외)을 제휴카드 구매 고객 대상 정상가(1만1000원)보다 30% 저렴한 7700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20일까지 '집으로 찾아온 영계백숙' 행사를 통해 삼계탕용 영계와 장어, 사골, 오리 등 대표 보양음식을 최대 60% 할인한다.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1인 가구가 늘면서 반 마리 단위 소포장이나 레토르트 상품 등 간편 보양식도 판매하고 있다.

쿠팡도 20일까지 삼계탕, 전복, 장어 등 여름 대표 보양 식품과 전국 보양식 맛집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팡은 통영 바다장어를 크기에 따라 1만8600~3만1800원에 판매하고 '초야 민물장어'를 4만9000원(700g)에 판매한다. 완도 '활전복'은 4만5000~5만1000원(1kg), '남해 참전복'을 2만8000원(500g)이다.

한편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복날을 포함한 일주일간 백숙용 생닭의 매출은 그 전주 대비 189.3% 가량 늘어난 반면, 전복은 303.4% 이상 매출이 증가해 매출면에서는 생닭보다 전복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황기, 복숭아, 인삼 등도 초복 특수를 누려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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