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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해경 고위간부 해운비리 정황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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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그룹 근무경력 논란 보직 해임된 인물…검찰 2차례 소환, 비리 의혹 조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검찰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논란을 빚었던 해양경찰청 고위간부의 해운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이용욱 전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53)을 2차례 소환해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 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16일부터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세모그룹 근무 경력 논란이 일면서 5월1일 정보수사국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전국장은 1991∼1997년 세모그룹 조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이 전 국장은 세모그룹 재직 당시 회사 학비 지원으로 1997년 부산대에서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해경에 경정으로 특채됐다. 그는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세모그룹과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자리에서 물러나 국제협력관으로 보직 이동했다. 이후 본청 운영지원과로 발령받았으며 현재는 보직이 없는 상태다.

검찰은 해운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국장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고, 14~15일 이틀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국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의 인연은 과거의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검찰 수사에 따라 다시 한 번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국장을 소환 조사한 것은 맞다.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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