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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생들 K-pop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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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5일 미국 타코마시 중고생 21명 홈스테이 진행...지역내 학교 방문해 학교투어 및 수업참여, K-pop 통해 교류 ,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 전통문화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15일부터 25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시 공립학교 중·고등학생들을 초청, 청소년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방문단은 베이커 중학교와 마운틴 타호마 고등학교 및 포스 고등학교의 한국어반 학생 21명과 교사 4명으로 이들은 노원구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다.
구는 홈스테이를 하는 학생들 간에 미리 친해질 수 있도록 사전에 서로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편지를 주고 받아왔고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사귀어 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학생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이야기하던 친구들의 집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된다.

미국학생들을 초청한 한국가정은 구가 지난 2달간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방문단은 2주간의 일정으로 1주차에는 청원여고, 영신여고 등에서 한국 학교 생활을 경험한다.
노원구-타코마 청소년들 교류 사진

노원구-타코마 청소년들 교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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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원의 문화제 탐방교실 프로그램 참여하여 노원구의 문화재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며, 수락산 국궁장에서 국궁체험과 창의·인성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2주차에는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민속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대문 클라이브에서는 K-pop을 맛보고, 경기도 양평에서 공동으로 과제를 풀어가며 친구들과 더더욱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을 챌린지 체험시간도 갖는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 시의 공립학교들과 국제교류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동안 4회에 걸쳐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과 미국 청소년 70여명이 참여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미국친구들이 노원구를 방문했고, 2011년과 2013년에는 노원구 친구들이 미국을 방문했다.

내년에는 노원구 학생들이 3주간 타코마시 공립학교를 방문,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의 집에서 머물며 미국학교생활과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타코마시의 베이커 중학교(Baker Middle School)는 1995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 수업으로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마운틴 타호마 고등학교(Mt. Tahoma High School) 및 포스 고등학교(Foss High School) 등이 한국어수업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김성환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타코마시 청소년과 노원구 청소년들간의 교류가 활발해져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한국 친구들과의 추억과 따뜻한 정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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