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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네덜란드, 무너진 브라질에 맹공…3위로 유종의 미

최종수정 2014.07.14 06:19 기사입력 2014.07.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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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로빈 판 페르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로빈 판 페르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네덜란드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 4위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물리쳤다. 8강전과 준결승전 모두 승부차기까지 마친 체력 부담을 딛고 완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24·에인트호번)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3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토너먼트까지 5승2무(승부차기는 무승부)를 기록, 무패로 대회를 마쳤다.
브라질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패한 뒤 3,4위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렸으나 또 한 번 실망스러운 결과로 고개를 숙였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66)은 부진한 프레드(31·플루미넨세)와 헐크(28·제니트)를 선발 명단에서 빼고 조(27·아틀레티쿠 미네이루)와 윌리안(26·첼시)을 투입시키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성과가 없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리언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이 얻은 페널티킥을 판 페르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1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브라질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망)가 잘못 걷어내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블린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후반 들어 페르난지뉴(29·맨체스터 시티)와 에르나네스(29·인터 밀란), 헐크를 차례로 넣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벌칙 구역 부근에서 시도한 마무리 패스와 슈팅이 부정확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네덜란드의 쐐기 골이 나왔다. 역습에 나선 다릴 얀마트(25·페예노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베이날뒴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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