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성근 청문회 '위증 논란'으로 정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0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으로 정회하는 등 파행했다.

정 후보자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거주 여부를 두고 발언을 번복한 게 발단이 됐다.
정 후보자는 오전 질의에서 일원동 아파트 거주 여부에 대해 "실제 거주했다"고 했지만 오후 답변에서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록이 없고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다"고 번복했다.

정 후보자는 "방송을 보고 아내가 전화를 해 왔고 당시 기자협회 아파트는 조합아파트로 부끄럽지만 관행적으로 그렇게 (가등기 매매) 했는데 왜 기억을 못하느냐. 거짓이니 순순히 인정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기억 못할 게 따로 있지 바로 샀다가 판 것을 기억 못하고 바로 오전까지 이 자리에서 중도금이 모자라 아는 지인에게 빌렸다고 했느냐"며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통할 것으로 아느냐. 전부 거짓말"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태년 의원도 "이런 기만이 어디 있느냐. 청문회를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 것이냐"고 따졌고 박혜자 의원도 "부인과의 통화기록을 확인해 다라"며 "위원장께서 직접 부인과 통화기록을 확인하는 게 최선"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설훈 위원장은 회의를 정회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