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명보, 대표팀 회식 동영상 이어 b급 발언 논란, '엔트리 해명?'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말한 b급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엔트리' 논란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나는 예선전을 거치지 않은 감독이었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고 밝히며 "국내 다른 선수들과 많은 비교를 해봤는데 2012년 올림픽 선수들을 객관적으로 놓고 평가했을 때 그 선수들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감독은 "좋아하는 선수만 데리고 월드컵에 가는 감독은 없다. 더 철저히 검증했고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엔트리 논란에 대해 못을 박았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의사 결정은 지난 3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감독유임 발표 기자회견 이후로도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데다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까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베이스캠프에서 노래방 등에서 회식을 한 것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표팀은 당시 성적 부진에 대한 비판이 일던 상황이었다. 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벨기에전에서 패하면서 1무2패의 성적으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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