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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리모델링기금 4억3천 첫지원…느티마을3·4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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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지은 지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시범단지 6곳 가운데 2곳에 대해 4억3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리모델링 기금 조성후 첫 지원하는 이들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단지는 총 1800세대 규모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에 1억9000만원, 느티마을 4단지에 2억4000만원 등 모두 4억3000만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투입해 리모델링 기본설계와 조합설립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11일 오후2시 시청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느티마을 3ㆍ4단지 주민대표와 용역 업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는 '리모델링 설계ㆍ조합설립지원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연다.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기본설계는 ㈜무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조합설립지원은 ㈜제이앤케이도시정비가 각각 맡는다. 느티마을 4단지는 기본설계의 경우 ㈜건축사사무소 미담이, 조합설립지원은 ㈜하나메니지먼트가 담당한다.

이곳 2개 시범단지 리모델링 설계업체는 주민 의견을 청취해 2~3개의 리모델링 기본 설계안을 오는 9월까지 작성하고, 설계안에 따른 조합원의 비용분담 추정금액을 산출하는 등 업무를 진행한다.
조합설립지원 용역업체는 각 설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리모델링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조합규약(안)작성,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 조합임원 선거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조합설립지원 용역을 통해 올해 말 2개 단지의 조합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합설립 후 시범단지는 안전진단 신청,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승인(행위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4월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도추진 2개 단지와 공공지원 4개 단지 등 모두 6개 단지를 선정했다. 선도추진 시범단지는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세대)이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는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야탑동 탑마을 경향ㆍ기산ㆍ진덕ㆍ남광아파트(1166세대) 등이다.

이들 6개 시범단지는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100억원)을 통해 우선 지원을 받는다. 성남시는 향후 10년간 기금규모를 5000억원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수요가 많아 올해 말 '리모델링 기본계획'에서 제시될 리모델링 허용 총량, 단계별 시행계획 범위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 공공지원 대상 단지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에 준공 후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모두 167개 단지, 10만4761가구에 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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