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여전히 중국인 여행 수요 기반의 면세 채널 매출 성장 강한 반면 방문판매는 두 자릿수 역신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은 원화 약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이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높은 면세 매출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 18.0%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해외 매출액 성장률은 33.6%로 전분기 51.5%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인한 중국 매출액 둔화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 상각액 증가, 마몽드 브랜드 구조조정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달라질 가능성 크지 않고, 다만 역기저 효과와 중국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까지의 강한 이익 성장률이 그대로 반복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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