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에서 브라질 상대로 통산 16호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라치오)가 새 기록을 세웠다.
클로제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ㆍ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다섯 골을 기록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다섯 골을 터뜨려 득점왕이 됐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네 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G조 리그 경기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통산 득점 공동 1위가 되었다.
클로제는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장 분위기를 독일 쪽으로 돌려놓은 지 12분 만에 뮐러의 패스를 받아 골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간신히 쳐냈지만 클로제는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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