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3일 열리는 결승전의 승자에게 우승 트로피를 시상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트로피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월드컵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비판 여론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 지지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브라질팀도 승승장구하며 4강에 도착, 우승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최근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의 대선 예상득표율은 38%를 기록, 한달보다 4%포인트 올랐다. 월드컵을 지지한다는 답변도 51%에서 63%로 늘었다. 월드컵 반대 의견은 35%에서 27%로 낮아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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