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해수욕장들이 피서객 맞이를 위해 편의시설 정비와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다채롭게 마련, 지난 4일부터 줄줄이 개장한다.
지난 4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인근의 가계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11일에는 관매도·금갑·신전 등 모든 해수욕장이 동시에 문을 연다.
가계해수욕장은 3만여 평의 넓은 주차장과 함께 샤워장·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피서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체의 하계 휴양소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해변 솔숲에는 숙박용 텐트 20동이 설치돼 있다.
특히 오는 27일 이곳에서는 피서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2회 해변가요제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계획돼 있다.
금갑 해수욕장은 기암절경과 아름다운 상록활엽수림으로 이뤄진 웰빙 등산로가 널리 알려진 접도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하조도 등대와 도리산 전망대, 돈대봉 등산로 등이 인근에 위치한 신전 해수욕장은 청정해역의 드넓은 백사장과 함께 바다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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