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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주차장· 사무실에서 집까지 공유경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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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공유경제 촉진조례 제정 위해 주민의견 청취...노원구, 7일 7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찾아가는 공유마당' 행사 개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1일 서울시와 함께 영등포아트홀에서 ‘알고 보면 쉬운 공유! 찾아가는 공유마당’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광진구를 비롯 강동구 노원구 영등포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가정에 필요한 공구 등 물품 및 사무실 주차장 등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공유경제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치구들은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 혜택을 주는 근거인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공유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촉진조례’를 제정, 조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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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공간, 물건, 지식 등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공유를 통해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구는 지역 내 공유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일 ‘공유 촉진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에는 공유 촉진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를 비롯 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공유사업에 참여, 비영리민간단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담았다.

조례안에 따르면 구는 공간, 물건, 정보, 재능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하는 단체 및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공공시설물 사용 등을 지원할 수 있다.입법예고기간은 7월21일까지.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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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7일 오후 3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찾아가는 공유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구와 서울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유에 관심 있는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유의 필요성, 다양한 국내외 공유 사례와 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홍보부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공유 관련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윤종수 변호사·서정욱 교수 등이 각기 기조강연자로 나서서 '공유가 바꾸는 세상과 미래'를 주제로 생활 속 공유에 대해 강연한다.

구는 공유의 촉진을 통해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노원구 공유(共有) 촉진 조례안’을 지난 6월 입법예고했다.

또 가을학기에 보낼 방을 구하고 있는 대학생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연결해 주는 어르신-대학생 주거 공유 프로그램인 ‘룸 셰어링(room-sharing)’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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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1일 서울시와 함께 영등포아트홀에서 ‘알고 보면 쉬운 공유! 찾아가는 공유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공유 전문가가 ‘공유가 가져온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공유허브를 활용하는 방법 등 공유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 아트홀 공연장 앞에서는 공유기업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여러 공유기업의 사업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지난 4월에 유휴자원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를 회복을 위한 ‘영등포구 공유(共有) 촉진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본격적인 공유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에게 모임장소나 회의실을 제공하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차를 소유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는 ‘카쉐어링’, 남는 방을 관광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도시민박’, 주민들이 서로 공구를 빌려 쓰는 ‘공구도서관’등 여러 공유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으로 온라인을 통한 ‘작아진 아이옷 공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 내부 사이트에 온라인 보물창고 ‘공유마루’를 개설해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공유마루를 통해 직접 공유를 체험하고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에게‘공유문화’확산하는 견인차 역할을 갈 것을 기대한다”며“앞으로 공유마루를 활성화시켜 물품뿐만 아니라 재능과 품, 시간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주민들도 참여 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도 고려하는 등 구는 주민간 공유문화가 확산되고 공동체가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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