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64대 판매…신형 플라잉스퍼 판배 비중 59.8%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벤틀리모터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총 164대를 판매,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고의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판매량 164대는 전년 동기 대비 173% 성장한 수치다.
벤틀리의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달성은 지난해 출시된 벤틀리의 4도어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 성공이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 상반기에만 98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비중의 59.8%를 차지했다.
럭셔리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배기량 대비 출력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혁신 모델 컨티넨탈 GT V8도 벤틀리의 기록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컨버터블 모델인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포함한 GT V8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6.2%에 해당하는 총 43대로, V8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벤틀리가 올 상반기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고객들의 탁월한 안목에 벤틀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잘 부합된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모델 등을 통해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모터스 코리아는 올 가을 신형 플라잉스퍼 V8과 GT V8 S 등 신 모델의 고객 인도를 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정교한 수작업과 안락함, 효율성이 결합된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퍼포먼스 세단을 찾는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