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료 식품 인기몰이
-웰빙족, 별도 첨가물 배제


▲ 롯데푸드 파스퇴르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

▲ 롯데푸드 파스퇴르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천연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리얼(진짜)' 제품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 전 웰빙 트렌드 열풍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리얼 제품들은 별도의 첨가물을 배제한 건강간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의 이달 매출액은 출시 당시와 비교해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스퇴르가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놓은 이 제품은 고급 유제품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매출이 매월 두 배씩 성장했다.


오직 우유 100% 요구르트는 정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생산한 1급 A 원유에 유산균만을 넣어 발효한 제품이다. 설탕 등의 다른 첨가물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 요구르트로 기호에 따라 과일이나 꿀을 섞어 먹을 수 있어 홈메이드 타입 간식으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파스퇴르는 지난해 12월 뉴욕식 그릭요거트인 '뉴거트'를 새롭게 내놨다. 뉴거트는 기존 발효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에 이르는 고단백ㆍ저지방 제품으로 칼슘 함량도 높아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등 지중해 지방에서 만들어진 전통 요거트로 미국 헬스(Health)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기도 했다. 그릭 요거트는 현재 미국 전체 요거트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좋은 재료로 순수하게 만드는 제품 위주로 입맛이 변화하고 있다"며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적합해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2011년 7월 출시한 '100% 원물 산들애' 역시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매출액 1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역시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물 산들애는 자연 그대로의 원물 재료만 말리고 갈아 만든 맛내기 제품으로 멸치나 쇠고기, 해물 등의 육수를 내고자 할 때 육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합성첨가물 0%로 유아 및 어린이용 반찬과 이유식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산들애 마케팅팀의 이한주 차장은 "100% 원물 산들애는 리얼이라는 제품 경쟁력과 조리의 간편성을 내세워 영유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리얼 제품의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AD

이 밖에 청정원의 '감식초'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산 감원액 100%를 사용한 감식초는 인공첨가물이 없는 데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점을 적극 내세워 1997년 출시 이후 매년 10억~15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돌풍에 가까웠던 리얼 제품에 대한 소비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안정화되는 추세로 돌입했다"며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진 만큼 리얼 제품에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