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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는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무제한"

최종수정 2014.06.29 09:00 기사입력 2014.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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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내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프리(Free)’ 요금제를 30일부터 출시한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하철 프리’는 세계 최초로 장소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형 요금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지하철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2GB가 매일 제공되고, 이를 초과해도 추가 과금 없이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월정액형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은 누구나 추가 옵션으로 ‘지하철 프리’에 가입할 수 있다. 요금은 월 9000원(부가세 별도)으로 데이터무제한이나 한도제한형 요금제 가입 고객은 제외된다. 다만 9월30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으로 월정액 요금의 절반 수준인 월 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고객들은 가입 상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동일한 요금을 적용 받는다.

서비스 대상 노선은 지하철 1~9호선(1호선 평택 이후 구간 제외), 수인선, 경춘선(가평 이후 구간 제외), 경의선, 중앙선, 의정부, 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선, 인천선이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지난 5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은 수도권 하루 전체 트래픽의 약 5~10%에 달한다. 또한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2월 지하철 1~4호선 누적 승객 수가 400억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418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어, '지하철 프리'가 다수의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상용화 간담회에서 ‘지하철 프리’ 요금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공익근무요원, 상점 종업원 등 지하철 역사 내 근무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텔레콤은 현재 위치가 '지하철 프리' 적용 대상 지역인지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면 'T서비스' 앱을 통해 상태바 알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 이용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지하철 프리'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7월 이후).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7월까지 서비스 제공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전국 지하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도화 된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무제한·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TPO형' 데이터 옵션상품을 선보여 왔으며, 4월 출시한 ‘출퇴근 프리’의 경우 가입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기본제공 데이터량의 2.2배 이상으로, 데이터 요금 절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하철 프리 역시 고객들의 스마트한 데이터 이용생활을 돕는 효과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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