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 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오라클 재팬이 4.4% 빠지면서 기술주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쇼와셀 석유가 2% 넘게 떨어지는 등 에너지주도 약세다.
호주 자산운용업체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의 스테판 핼머릭 리서치 담당자는 "FRB의 금리인상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면서 "금리인상 리스크는 아직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상은행이 1.3%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산둥룽다육류식품·우시쉐랑환경기술·페이탄 테크놀로지 등 전날 상장했던 새내기주들은 이날도 10% 넘게 오르면서 이틀 연속 폭등세를 이어갔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증 샨자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를 마감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유동성 우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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