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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공업생산 2.7%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상보)

최종수정 2014.06.27 11:22 기사입력 2014.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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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월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2.7%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과 소비는 세월호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광공업생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2.7% 감소했다. 2008년 12월 이후 금융위기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5% 감소한 이후 5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은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전달에 비해 7.4% 줄었고,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반도체·부품의 생산이 4.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지수(전월비) 추이 (자료 : 통계청)

▲광공업생산지수(전월비) 추이 (자료 : 통계청)


전달에 세월호 사고의 여파를 받은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하면서 충격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전달에 11.6% 급감했던 예술·스포츠·여가업은 5월 들어 6.9% 증가했고, 도·소매업도 전달에 비해 1.5% 늘었다.

서비스업은 다소 회복됐지만 광공업생산의 급감으로 전(全)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0% 줄어들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달에 1.7%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5월에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이동통신사들이 중단됐던 영업을 재개하면서 내구재 판매가 3.9% 늘었고, 어린이날·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의 판매도 전달에 비해 1.7% 증가했다.
투자는 전달에 비해 1.4%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자동차. 전기·전자기기 등의 투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생산과 투자가 감소하면서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하락하면서 전달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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