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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케이, 병역비리 연예인 적발에 다시 주목 '괄약근 힘주기'로 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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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순간 혈압을 높여 신체검사 4급판정을 받았던 쿨게이.(사진:Mnet 캡처)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순간 혈압을 높여 신체검사 4급판정을 받았던 쿨게이.(사진: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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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쿨케이, 병역비리 연예인 적발에 다시 주목 '괄약근 힘주기'로 군면제?

정신질환을 위장하고 체중을 늘리는 등의 신종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등 6명이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은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연예인 2명과 보디빌딩 선수 4명 등 총 6명을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연예인 이 모씨(29)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사를 속여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면제사유가 31일간의 입원은 아니었으나 이 내용을 가지고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했고 결국 병무청에서는 이 진단서를 통해 군면제 판단을 내렸다.
병무청 관계자는 "의사도 피의자들이 자신을 속인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진단서를 받기 때문에 고의성 여부를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에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온 손 모씨(28)도 같은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바 있다.

김기룡 병무청 병역조사과장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 등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재연했다.

또한 병무청은 이들과 함께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운동을 중단하고 보충제와 하루 1만Kcal 이상의 음식을 먹어 보충역 판정을 받은 유명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한 보디빌딩 선수 4명도 함께 적발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병무청 특별사법 경찰관 도입 뒤 연예인이 정신질환 위장으로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운동선수들이 단기간 체중을 늘려 병역을 피한 사례도 첫 사례다.

한편 병역비리 연예인 소식이 전해지며 쿨케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008년 이른바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던 쿨케이가 관심을 끈 것이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의류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그 해 커피가루 등을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여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왔다.

'병역비리 연예인 공연기획자와 쿨케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공연기획자 쿨케이, 다른 연예인 운동선수도 알고싶다" "병역비리 연예인 공연기획자 쿨케이, 병역비리 언제쯤 잠잠해지나" "병역비리 연예인 공연기획자 쿨케이, 남자로 태어난 이상 의무를 다해야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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