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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美 원자력협정 문안 조율, 농축ㆍ재처리 협상중

최종수정 2014.06.20 06:03 기사입력 2014.06.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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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한ㆍ미 양국이 원자력협정 협상을 연내 타결한다는 목표 아래 협정문안 초안을 작성 중이며 한국은 가장 큰 쟁점인 농축ㆍ재처리 허용문제와 관련해 전략적이고 포괄적이며 진전된 방식이 문안에 반영되도록 협상 중이라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양국은 연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소규모 집중협의를 통해 남은 쟁점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현재 협정문안과 관련한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나중에 문안이 공개되면 미국이 다른 여러 나라들과 체결한 협정문안과는 다른 내용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원자력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나 규모를 감안할 때 과거보다 격상된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방안이 협정문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973년 체결된 협정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상당히 새로운 문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사이에 논란이 돼온 농축ㆍ재처리 허용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협상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전략적이고 포괄적이며 진전된 방식이 협정문안에 반영되도록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며 “앞으로의 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한ㆍ미 양국은 17∼18일 워싱턴에서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 협력대사와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국제안보ㆍ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제10차 협상을 벌였다.

한ㆍ미 원자력협정은 2016년 3월에 만료된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새로운 원구성 등 향후 절차를 고려할 때 새로운 협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려면 올해 안에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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