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편의점 알바생들에게 택시비를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절도)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방에 사는 동생이 택시를 타고 오느라 18만 원이 나왔는데, 은행에 수표로 입금했더니 지금 인출이 안 된다"며 알바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자신이 인근 명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라며 자신의 주민등록중과 휴대전화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대상은 주로 여성, 어린 학생, 외국인 등으로 선정했지만 성인 남성이 있는 곳은 피했다"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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