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3대 추진 방향으로 ▲재난·재해 연구개발의 효과성 제고 ▲재난·재해 대응 교육·홍보·훈련 내실화 ▲재난·재해 대응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재난·재해 관련 통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재난·안전 분야를 국가기술표준분류에 신규 항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위원회는 연말쯤 '재난·재해 과학기술 역할 강화 3개년 실천전략(가칭)'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외에 작년 12월 확정한 다부처공동기획사업 및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R&D)사업의 상세 기획 연구결과 14건을 심의·확정했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으로는 ▲고신뢰성 다개체 무인이동체 통합운용체계 구축사업 ▲실감 미디어를 위한 개방형 조립식 콘텐츠 저작 플랫폼 개발 ▲해양 주권 확보를 위한 원거리 선박 식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3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위원회는 부처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다부처 R&D 사업을 총괄·조정하고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설치된 의사결정기구다.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10개 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9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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