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코리아테크TOP10·코리아고배당' ETF 2종 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상품명을 변경하고 기초지수 방법론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시장 환경 변화와 제도적 요인을 반영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9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개편 대상은 'KIWOOM K-테크TOP10 ETF'와 'KIWOOM 고배당 ETF'로, 각각 'KIWOOM 코리아테크TOP10 ETF'와 'KIWOOM 코리아고배당 ETF'로 상품명이 바뀐다.
KIWOOM 코리아테크TOP10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인공지능(AI)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는 환경을 고려해 지수 방법론을 강화했다. 최대 종목 비중 제한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했으며, 특정 종목 비중이 30%를 초과할 경우 수시 리밸런싱을 시행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내 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 효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IWOOM 코리아고배당 ETF는 국내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가운데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매월 15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배당 ETF다. 2008년 상장된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로, 18년간의 운용 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당 전략을 이어온 상품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반영한 고배당 전략으로 한 단계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배당성향 90% 미만 기준이 적용됐으나 변경 이후에는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 증가율 10% 이상인 기업으로 선별 기준이 강화됐다. 또한 전년 대비 배당이 감소한 기업은 제외해 일회성 고배당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로 재편된다. 아울러 변경된 지수 방법론에 따른 실제 리밸런싱은 오는 6월 정기 변경 시점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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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명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솔루션팀장은 "이번 ETF 개편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시장 구조 변화와 배당 관련 세제 변화라는 두 가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리아테크TOP10은 국내 AI·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에 보다 집중하고, 코리아고배당은 정책 변화에 부합하는 고배당 기업 선별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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