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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측 "여론조사 의뢰·조작 시도 없어…金 여론 호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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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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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한 서청원 의원 측은 22일 김무성 캠프에서 제기한 여론조사 조작의혹에 대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한 일이 없으며, 어떠한 조작의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범래 서청원 캠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보도 목적으로 배포하지 않았으며 언론보도는 해당 언론사의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당한 의혹제기에 대해 입장표명을 자제한 것은 숨기는 것이 있어서도 아니고 잘못이 있어서도 아니다"며 "축제가 되어야할 전당대회 대표경선이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참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김무성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있었다. 그 방식과 배후에 대한 의혹이 많이 제기되었고 조작의혹에 대해 서청원 후보 캠프가 강하게 대응해야한다는 요구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위해 서청원 캠프는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한 김무성 캠프를 향해 "전체적인 여론조사 추이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여론의 변화를 조작의혹으로 일거에 숨기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함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후보캠프가 왜 이렇게 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가 없다"며 "하나의 여론조사로 대표경선의 판도가 바뀌는 듯 흥분하는 것은 해당캠프가 당원, 국민들의 정치적 소양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또 자신감 부족의 표현일 수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본부장은 "이제 정말 정책과 비전을 통해 당원과 더불어 축제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전당대회를 만들도록 모든 후보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바람을 저버려서는 어떤 대표도 여당을 운영하고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7~18일 '모노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알려진 여론조사에서 서 의원이 43.8%를 얻어 김무성 의원(38.2%)보다 5%포인트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캠프 측은 지난 20일 "정당지지도별 후보자 지지도를 보면 김무성 후보가 새누리당 지지자뿐 아니라 다른 정당지지자들의 지지도에서도 13~23%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전체 지지도에서 서청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공개했다"며 "여론조사기관이 통계를 실제와 다르게 왜곡하고 조작하는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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