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싼타페 차량이 트레일링 암이 심하게 부식돼 주행에 영향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일부 차량에서 부식이 발생해 내구성이 약화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차량은 동절기의 염수나 이물질이 후륜 트레일링 암 틈새와 홀 사이로 유입됐다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간 내부에 남아있어 부식이 발생된 것으로 소비자원은 추정, 현대차에 안전 조치를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를 수용해 20일부터 1년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트레일링 암을 교환해주거나 금속에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도료를 도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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