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4% 줄어든 652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4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사고 이후 5월 패키지 송출객이 -8.4% 역성장하고 상대적으로 티켓 판매 비중이 높아져있어 매출액은 컨센서스 71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광고비 부담 요인이 없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3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하나프리(Hanafree.com)'를 런칭하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채널을 새롭게 확립했고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 구성을 위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전략적 강점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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