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드컵]지동원 "1분이라도 기회가 온다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구아수(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동원

지동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1분을 뛰더라도 기회를 살리겠다."
축구대표팀 측면 공격수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이 알제리와의 2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동원은 19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 바소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2년에 축구를 시작하면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꿈꾸던 일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동원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다.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조커'로 득점까지 올린 이근호(29·상주)의 활약은 그에게 충분한 자극이 될 것이다. 근육 통증으로 빠진 중앙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아니었다면 교체 카드 한 장은 그의 몫일 가능성이 컸다.
기회는 미뤄졌지만 지동원의 활용가치는 충분하다. 벨기에를 상대로 허점을 드러낸 알제리의 측면 수비를 노릴만한 카드다. 그는 "러시아와의 경기처럼 선수들이 자신 있는 모습으로 움직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사이드 쪽을 적극 공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지동원과의 일문일답

-러시아와의 경기 이후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보다 편안하게 훈련하고 있다.

-알제리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는.
알제리는 모든 선수들이 빠르고 공격적으로 움직인다.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와의 경기처럼 자신 있게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사이드 쪽을 공략하고 싶다.

-경기 출전이나 골에 대한 욕심은 없나.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팀을 위해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은.
23명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2002년에 축구를 시작하고 월드컵을 보면서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지금은 꿈이 눈앞으로 다가와 더 특별하다. 1분을 뛰더라도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알제리와의 경기에 대비해 특별한 조언을 했나.
따로 미팅한 적은 없지만 알제리 선수들이 어떤 성향인지는 알고 있다. 4일 동안 비디오 분석을 통해 준비할 계획이다.

-알제리의 1차전을 본 소감은.
선수들이 빠르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수비를 내려서 했는데 우리를 상대로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우리도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