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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동부 진압작전 일지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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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자국 동부 지역에서 해오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테러작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불법적 군사조직 가담자들(분리주의 민병대)에게 무장해제 기회를 주고 이들이 원하면 교전지역을 떠날 수 있도록 일방적으로 잠정 교전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포로셴코는 "교전 중단 조치가 취해지는 기간은 아주 짧을 것이며 이 기간에 민병대가 무기를 내려놓아야 하고 동부 지역 질서가 회복돼야 한다"면서 "중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무력저항을 포기한 자들에겐 사면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분리주의 민병대 거점인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시에 대한 봉쇄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포로셴코는 또 평화 정착 조치의 일환으로 지방분권화를 골자로 한 개헌안도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막말 파문을 일으킨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경질됐다.

데쉬차는 앞서 14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몰려든 성난 군중 앞에서"푸틴은 머저리(Putin is a prick)"라고 외친 사실이 알려지며 러시아의 해임 요구가 제기됐고 결국 취임 3개월 중도 하차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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