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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우즈벡 정부 정보화사업 맡아…"중앙亞 시장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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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공공정보화 합작법인 MOU 체결

-朴대통령 국빈방문 중 MOU 체결…전자정부 수출 결실
-전자정부 구축부터 공기업 정보화까지 일임할 JV 설립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김대훈 LG CNS 대표(왼쪽)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 사업을 담당할 합작법인 설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

▲김대훈 LG CNS 대표(왼쪽)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 사업을 담당할 합작법인 설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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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연합(UN)이 선정한 글로벌 전자정부 평가 1위의 주역 LG CNS가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정부 기술을 전수한다. 우리 정부의 전자정부 해외수출 의지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LG CNS는 17일 저녁(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공공 정보화 사업을 담당할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와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번 MOU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MOU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LG CNS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은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을 위해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전자정부를 주목하고, 전자정부 사업 파트너로 한국 전자정부 구축의 주역인 LG CNS와 손잡았다. LG CNS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자정부 사업의 성과가 해외 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앞으로 설립될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JV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공기업들의 정보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공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5년부터 등기정보, 공공DB, 지적정보, 데이터센터 등을 망라하는 전자정부 28대 과제들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JV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의 우선권을 행사하며, 사업수행을 위한 세제 혜택 등의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김대훈 대표와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는 양국 정상의 국빈만찬 중 별도로 회동해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협의한 내용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보화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 전자정부 노하우와 이를 이끌어 온 LG CNS의 기술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장은 “공공 정보화는 우즈베키스탄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라면서 “LG CNS와 함께 설립할 JV를 우즈베키스탄의 성공적인 전자정부 구축은 물론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IT서비스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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