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금부터 글로벌 연계까지
▲KT 관계자들이 16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노매드’를 홍보하고 있다. KT가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스타트업 노매드는 이달 30일까지 모집한 후 8개 팀을 선발해 앞으로 4~5개월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가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노매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16일 스타트업 노매드 참여 팀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고 밝혔다. 스타트업 노매드라는 프로그램 명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유목민’ 정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세계 무대를 활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발된 팀에게는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에코노베이션센터에 입주할 기회를 부여하며, 1개 팀 당 2000만원 상당의 초기 창업 자금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에코노베이션 멘토링’과 더불어 투자사와의 연계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류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국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과 매크로비아(Macrovia)의 프로그램 체험, 외국 현지와 국내에서 각각 스타트업 홍보 및 성과 발표의 기회도 갖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한다.
박효일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사업담당상무는 “2010년부터 축적된 에코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노하우가 글로벌 창업 전문기관과의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하며, 스타트업 노매드를 통해 배출되는 우수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스타트업 한류를 이끌어 나갈 대표 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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