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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올해 성장률 목표치 5.15%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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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15%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에서 5.8%로 내린 뒤 올 들어 두번째 하향조정이다. 이는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성장률 5.8%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지난 1·4분기 인도네시아의 GDP는 5.21% 증가하면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다. 치솟는 물가상승률과 꾸준히 확대되는 경상수지 적자 탓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금리를 7.5%로 동결했다. 7개월째 금리 동결이다.

인도네시아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3%로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1·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2.1%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4.5%에서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하지만 올해 경상수지가 적자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 경상수지 적자는 20억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를 7.5%로 동결하면서 "경상적자 확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최소한 올해까지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6월~11월까지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21% 급락했던 루피아화 가치를 잡기 위해서다. 루피아는 올해 들어서는 3.1% 올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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