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출신 정유섭씨 인선 반대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유 당선인은 송영길 시장이 취임 후 측근들을 공직에 기용했다며 ‘송피아(송영길 시장+마피아)’를 척결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자신은 해피아를 측근으로 기용했다”며 인수위원회인 ‘희망인천준비단’의 정유섭(60) 부단장의 인선 재고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안전행정부장관인 유 당선인도 야당으로부터 국정조사 일반 증인으로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해피아를 인수위에 참여시킨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 부단장의 자신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시정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희망 인천 준비단’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기획팀, 재정점검 및 국비확보팀, 아시안게임 점검팀, 정책팀, 공보팀, 시민소통팀 등 총 6개팀 17명으로 구성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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