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최순자 인하대 교수… 재정점검 및 국비확보, 아시안게임 점검 등 6개팀 17명으로 구성
유 당선인 측은 10일 “기존의 대규모 인수위원회를 대신해 실무역량 중심으로 최소 인원을 선발해 준비단을 구성했다”며 “당선인 공약에 따라 철저하게 ‘일하는 시장’을 목표로 준비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단장은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올랐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비례대표 공천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부단장에는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유섭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한상을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등 3명이 선임됐다.
재정점검 및 국비확보팀은 13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가 최근 정부에 신청한 2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수립한다.
아시안게임 점검팀은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안전대책 등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과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준비단 사무실은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남동구 간석동) 1∼2층에 마련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