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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남원 춘향제 소원등불행렬 13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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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소원등불행렬

남원 춘향제 소원등불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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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소원을 밝힌다”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제84회 춘향제는 시민들의 소원을 밝히는 뜻 깊은 축제가 된다.
시민 참여형 축제를 위하여 시민들이 직접 행렬에 참여하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여 이미 1,000여명의 신청자를 모집 완료했다.

소원등불행렬은 사전에 소원등을 행렬 참가자에게 배부해 행렬 참가자가 직접 소원문구를 적어 행렬에 참가한다.

시민 참가자는 13일 오후 5시에 광한루 잔디광장에 집결해 광한루 오작교를 지나 제일은행 사거리, 천주교 성당 앞, 십수정, 광한루 정문 앞 제방까지 행렬을 실시한다.
또한, 광한루 앞 제방에는 시민들의 소중한 소원문구를 전시하기 위해 요천제방에 전시시설을 설치하여 춘향제 행사기간(6월 13~ 6월 17일) 5일 동안 소원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문용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춘향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만드는 최우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과 관내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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