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이날 열린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3.25%로 조정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RBNZ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파적인 중앙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열리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RBNZ가 기준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
시드니 소재 커먼웰스은행의 자로드 커 이사는 "RBNZ의 이번 성명을 보면 금리인상 추세를 멈출 것이란 신호가 포착되지 않는다"라면서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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