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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성장둔화 우려와 상승 피로감에 다우 0.60%↓

최종수정 2014.06.12 05:18 기사입력 2014.06.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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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2.04포인트( 0.60%) 내린 1만6843.8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07포인트(0.14 %) 하락한 4331.93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6.90포인트(0.35 %) 내려 1943.89에 마감했다.
연일 이어지는 상승세로 기록을 갈아치웠던 뉴욕증시는 이날 피로감을 보이며 하락했다.

계속된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

세계은행은 미국의 이상한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감안,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에서 2.8%로 낮춘다고 밝혔다.
유에스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짐 러셀 수석 증권 전략가는 “만약 증시가 이대목에서 하락할 구실을 찾는다면 세계은행의 발표가 적당할 것” 이라면서 “아마도 시장은 잠시 쉬어갈 시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밴얀 파트너스 LLC의 로버트 패브릭 수석 시장 전략가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접근한 가운데 낮은 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조심스런 분위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의 차기 하원의장으로 꼽혔던 에릭 캔터 하원 원내대표가 강경보수파 티파티의 지원을 받는 데이비드 브랫 후보에게 패배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월스트리트에선 이날 경선 결과로 의회내 강경파들 사이의 극한 대치가 재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재정적자가 1300억달러(약 132조14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90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이로써 2014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미국의 재정적자규모는 4364억달러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재무부의 지난달 세입은 200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지출은 2% 감소한 3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규모가 줄고 있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경기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뜻이다.

재무부는 올 회계연도의 총 재정적자는 4920억달러로 지난해 6800억달러에서 크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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