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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우선협상대상자에 'KB금융'…금융당국의 최종승인 받게될까

최종수정 2014.06.11 17:31 기사입력 2014.06.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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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 지주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LIG그룹 회장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LIG손보 인수전에 참여한 후보군들 가운데 KB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순위 예비협상대상자는 동양생명-보고펀드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보고펀드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KB금융은 LIG손보 경영권 지분 19.38% 인수를 위한 가격으로 순자산가치 상승분을 포함해 6400억원 정도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도 6500억원 가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골드만삭스는 KB금융의 손을 들어줬다.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LIG손보 노조가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아무리 많은 인수가격을 제시하더라도 결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전면 투쟁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부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잇따른 금융사고와 조직 내홍 등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예고된 KB금융에 대해 당국이 최종적으로 인수 승인을 받아낼지는 불확실하다.

KB금융지주에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KB금융지주(대주주)에 대한 제재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편입승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해석을 받았다. LIG손보 인수에 대한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의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시에도 자회사 편입승인을 득하는 경우 별도 보험업법에 의한 제한 사항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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