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네 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사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이후 최근 네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2할5푼대까지 떨어졌다.
6회 타석 때는 시즌 열번 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쾰러의 2구째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다. 이후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의 연속 안타 때 3루까지 갔고, 이어진 타석 브래드 스나이더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시즌 서른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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