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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증가폭 10개월새 가장 적었다(종합)

최종수정 2014.06.11 13:31 기사입력 2014.06.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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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는 258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1만3000명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 등으로 6개월 연속 지속된 50만명 이상의 높은 고용 증가세가 40만명대로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올해 취업자, 실업률 변화 (자료 : 통계청)

▲올해 취업자, 실업률 변화 (자료 : 통계청)


올 들어 취업자수는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70만5000명 증가했고, 2월에는 83만5000명이 늘었지만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돼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취업률은 65.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 증가에 비해 실업률 증가폭은 더 컸다. 5월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올 들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던 사람들이 구직 활동에 나서면서 실업률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수는 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시장도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층 고용률은 40.5%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384만9000명으로 2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청년층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작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고용률보다 더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청년 실업률은 8.7%로 전년 동월(7.4%)과 비교해 1.3%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취업자 증가수가 2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이 18만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40대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 늘었고, 30대는 4만2000명 줄어들었다. 5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6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2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재부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사회서비스 수요 증대 등에 따른 고용여건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구직 기대감 등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률도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서비스업종의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금융권 구조조정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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