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TX중공업이 지난해 대선조선으로부터 수주한 4척의 카코 펌프 시스템(Cargo Pump System)을 성공리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고펌프시스템은 석유 및 화학제품 운반선에 주로 탑재되는 설비다.
STX중공업은 해상 시운전을 마친 카고 펌프 시스템을 선주사인 그리스 에게안 시핑(Aegean Shipping)에 지난 4월 14일, 5월 30일 각각 1호선과 2호선의 선박인도를 완료했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현재까지 23척의 기존 실적에 이번 4척을 합해 총 27척의 실적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선주사인 에게안 시핑은 보유선단 기준으로 그리스 10위권의 선사로서, 향후 세계시장에서 STX중공업의 카고 펌프 시스템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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