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은 스스로 해안가에서 항구로 배를 이동했지만 항구에서 음주측정을 받은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27%의 만취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배는 길이 90m인 몰타 공화국 선적으로 광물이나 곡물을 운반하는 화물선이다. 스웨덴 남부 헬싱보리항을 목적지로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 바다를 운항 중이었다.
스웨덴의 음주 항해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2% 이상으로 선체길이 10m·항해속도가 15노트 이상인 배에 적용된다.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 만취 시에는 최고 2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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