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오는 19일까지 18개동 자치회관 대상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현장평가' 진행
이번 현장평가는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난 1년간 서초구 자치회관이 추진했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평가한다.
현장평가는 총 5개 항목으로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사업)(35%) ▲지역자원 연계 및 도농교류 실적(25%) ▲주민자치위원회 운영(15%) ▲자치회관 시설 활용실적(15%)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 실적(10%)으로 구성된다.
평가 절차는 자치회관 운영실적과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브리핑, 주민자치 전문가의 총평과 동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주민자치 컨설팅, 마을만들기 사업의 이해와 추진 방법, 주민자치회의 추진방향에 대한 교육으로 실시된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당 자치회관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루 2~3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함으로써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 참여 확대를 위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이다.
평소 주민자치에 관심과 의욕은 있으나 다소 어려워했던 주민자치위원들의 교육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여 마을만들기 사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번 현장평가의 핵심 취지다.
평가위원이자 주민자치 교육 강사로는 (사)한국자치학회 연구위원이자 건국대 외래교수인 이인숙 교수, (사)열린사회시민연합 공동대표인 최순옥 대표 등 4명의 주민자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마을만들기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각 동에 최적화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의 구체적인 의견 교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환 문화행정과장은 “이번 평가 및 주민자치아카데미를 통해 열심히 노력한 자치회관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개선안 마련하여 자치회관이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민자치회 출범 등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과 기능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자치회관이 지역 공동체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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