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시장의 부인이 유병언 일가와 관련돼 있다'는 근거없는 주장이 제기돼 즉각적으로 고발조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대변인은 "어제 저녁 이혜훈 정몽준 캠프 선대위원장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유세현장에서 했다고 한다"면서 "이혜훈 선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오늘 중 고발할 것이다"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내비쳤다.
한편 박원순 후보 측은 3일전인 1일부터 '부정선거감시단'과 '사이버감시단'을 편성해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오늘 밤과 투표 당일인 내일 부정선거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전망 한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부터 집중 감시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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