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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2002월드컵 심판 매수 오해받았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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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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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몽준 "2002월드컵 심판 매수 오해받았다" 발언 논란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를 위해 총 500만달러 어치의 뇌물을 살포했다는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정몽준 '월드컵 발언'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이었던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선거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준 후보는 "비밀이야기를 하나 하겠다"고 말문을 열면서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때 어떻게 준결승에 갔냐 했더니 세계축구연맹(FIFA) 책임자가 '한국이 준결승에 올라간 건 정몽준이란 사람이 월드컵 축구심판을 전부 매수해서 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내 능력이 그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은 정몽준 후보의 발언을 두고 농담으로 한 말로 보기에는 지나치다는 네티즌의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그럼 안정환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넣은 골든골도 심판 매수덕이냐"며 격앙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 발언은 한국이 2002월드컵 때 거둔 4강 성적이 심판매수의 덕을 봐서 얻은 결과로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의도는 선거 유세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일종의 농담이었겠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까지 역임했던 상황에서 자칫 국제적으로 큰 논란거리가 될 만한 소지가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피파(FIFA)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면서 "정몽준 후보의 '실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몽준 월드컵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몽준 월드컵, 6.4지방선거가 코앞인데, 정몽준 월드컵,심판매수설 장난이기에는 지나치다" "정몽준 월드컵,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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