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부는 30일 ‘금품 선거 추방 촉구’ 성명서를 통해 “조용한 정책선거로 치닫던 화순 선거판이 사전 투표를 하루 앞 둔 새벽부터 ‘금품 선거’로 돌변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고 있고, 유권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 운동원이 경천동지할 매표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아직도 이렇게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는 후보가 있다는 현실에 7만 군민들이 받았을 마음의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본부는 “해당 후보는 7만 군민께 진상을 낱낱이 공개하고, 용서를 비는 차원에서 즉각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수사기관과 선거관리위원회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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