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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반등에 투자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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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반등에 투자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 방송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환율은 6.1695위안이다. 고시환율 기준 하루 ±2% 범위에서 움직이는 역내 외환시장 환율은 달러당 6.26위안 전후에서 거래되며 위안화 가치를 2012년 10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위안화 가치는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위안화의 양방향 유연성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환율에 반영돼 있으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 경제의 반등 신호들은 조만간 위안화가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노디어뱅크 싱가포르지점 소속 제스퍼 바그만 트레이딩 부문 대표는 "환율 그래프를 보면 지금이 달러를 팔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1달러당 6.30위안선을 터치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어둡기는 하지만 상황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크레딧아그리꼴 애널리스트들도 이날 발간한 위안화 환율 보고서에서 "위안화 가치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반등에 베팅해야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비록 1분기에 18개월만에 최저 성장률인 7.4%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제조업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HSBC가 발표한 5월 제조업 PMI 잠정치도 49.7로 최근 5개월래 최고점을 찍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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