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터져 나오는 사고로 경악과 두려움이 가득하다. 여기저기 신음소리가 창궐한다. 불의한 세상을 탓하기도 지친다. 힘겹다. 우리는 거칠게, 서두르며 살고 있지는 않는가.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와지고 진정 행복이 충만한 인생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다시금 사랑하는 이들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된다.
서울 중구 명동 2가 명동성당 대성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하는 치유음악회 ‘그래도, 사랑’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에는 1000명의 관객들이 모여 상심한 마음을 달랬다.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도 그룹 '동물원'의 '미드나잇 마로니에 콘서트'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관람을 할 수 있는 날이다. 이번 문화의 날 행사는 기존 프로그램에 치유를 위한 작은 공연들이 함께 마련됐다.
서울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명동성당이 함께 하는 치유음악회 ‘그래도, 사랑’을 찾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명동성당으로 입장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명동성당이 함께 하는 치유음악회 ‘그래도, 사랑’ 공연이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합주를 하고 있는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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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