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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엠병신 PD입니다' 글 쓴 예능피디 대기발령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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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피디입니다'는 글을 올린 MBC 권성민 예능PD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캡처)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피디입니다'는 글을 올린 MBC 권성민 예능PD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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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엠병신 PD입니다' 글 쓴 예능피디 대기발령 징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명으로 MBC를 비판하는 글을 남긴 PD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유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MBC를 실명으로 공개 비판한 권성민 예능 PD에 27일자로 대기발령이 내려졌다.

권 피디는 지난 17일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말 수치스러운 뉴스가 계속 나가고 있다. 결정권을 쥔 이들은 모든 비판으로부터 두 귀를 틀어막은 채 자화자찬하기에 바쁘다"며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지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보도가 ‘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떠들었다"고 MBC 사측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엠병신의 직원들이라고 해서 모두 엠병신에 적극적으로 충성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은 침묵하고 있지만, 이길 수 있는 싸움을 기다리고 있고, 그 승패는 뜻을 같이 하는 국민들에게 달려 있다. 부디, 이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에서 동의할 수 있는 목소리가 나왔을 때는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성주)는 이날 '공정방송을 촉구하는 국민의 뜻을 거르지 말라'는 성명을 내고 "사내의 언로는 점점 꽉 막히고 자율성에 기반한 창의력과 경쟁력은 땅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MBC 사측은) 최근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던 조합원들에 대해서 징계에 돌입하는 첫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성도, 사과도, 반성도 없이 계속 같은 길을 가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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