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 시대초인 6~7세기경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인 '울산 약사동 제방'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29일 지정 예고된다.
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이 제방은 약사천(藥泗川) 양안의 구릉 중 거리가 가장 가까운 지점을 연결해 하천을 가로막는 형태로 축조됐다. 하천의 중상류에 위치해 하류 쪽의 넓은 경작지가 확보되는 점 등으로 볼 때 저수를 목적으로 쌓은 제방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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